최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면서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만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병의 증상, 전염 경로, 예방법 등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계열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며 고열이나 식욕부진, 기분 변화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경우엔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주요 부위 | 증상 |
입 안 | 수포성 궤양, 통증, 침 흘림, 식욕 저하 |
손·발 | 작은 붉은 반점 또는 물집 (수포), 가려움 |
전신 | 고열(38도 이상), 무기력, 피로감 |
초기에는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입 안에 통증성 궤양이 생기면서 음식을 거부하거나 보채는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이후 손과 발, 엉덩이 등에 작은 수포가 생기며 수족구병 특유의 증상으로 진단됩니다.
■전염 경로와 전파 위험
수족구병은 접촉과 공기(침방울)를 통해 전염되며, 특히 감염자의 콧물, 침, 대변, 물집 분비물을 통해 다른 아이에게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시기는 증상 발생 직후부터 1주일 이상 지속되며, 바이러스는 대변 내 최대 4주간 배출되기도 합니다.
■예방 수칙
수족구병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의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 손 씻기 습관 들이기 (특히 식사 전·후, 배변 후)
- 장난감, 식기, 수건 등은 개인별로 구분하여 사용
- 유행 시기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활동 자제
- 감염 의심 시 조기 진단 후 자가 격리 및 회복 기간 확보
■치료 및 회복 관리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대개 7~10일 이내 자연 회복됩니다. 그러나 고열이 지속되거나, 경련, 의식저하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 물이나 이온음료 등 수분 충분히 섭취
-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 제공
- 아이가 아픈 동안은 충분한 휴식과 면역력 관리가 중요
■수족구병, 이런 경우 병원 방문 필수!
-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될 경우
- 탈수 증상(소변량 감소, 입마름 등)이 나타날 경우
- 아이가 기운이 없고 잘 놀지 않는 경우
- 수포가 점점 심해지고 고름이 생기는 경우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빠른 대처와 위생 관리로 전염을 차단하고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유행이 자주 발생하므로, 철저한 손 씻기와 아이들의 위생 교육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됩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관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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