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이나 관절 질환보다 더 무서운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골괴사(Osteonecrosis)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서 뼈조직이 서서히 괴사하며 큰 손상을 유발하는 잠행성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골괴사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까지 전문적인 관점에서 정리해드립니다.
골괴사란 무엇인가?
골괴사는 뼈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뼈조직이 괴사(죽는) 질환입니다. 혈류가 차단되면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뼈가 점차 약해지고 무너집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퇴골두(고관절 부위)
- 상완골두(어깨)
- 슬관절(무릎)
- 척추(요추 및 흉추)
- 손목과 발목 등 말단 부위
모든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30~50대에서 무증상으로 진행되다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골괴사의 주요 원인
골괴사는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원인 구분 | 세부내용 |
외상성 골괴사 | 골절, 탈구, 관절손상으로 인해 혈관이 끊겨 발생 |
비외상성 골괴사 | 다음과 같은 요인이 대표적입니다: |
① 과도한 음주 | 지방 물질이 혈관을 막아 혈류 장애 유발 |
②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 류마티스, 자가면역질환 치료 등에 사용되는 약물 |
③ 혈액순환 장애 | 고지혈증, 당뇨병, 혈관염 등 |
④ 특발성 | 명확한 원인 없이 자연 발생하는 경우도 있음 |
고관절 부위에서는 외측골단동맥, 외회선동맥, 내회선동맥의 손상이 혈류 차단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증상 – 골괴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골괴사는 초기에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관절 통증: 체중을 실으면 심해짐 (예: 걷기, 뛰기)
- 관절 운동 제한: 무릎이나 엉덩이 굽힘 시 불편함
- 통증 지속: 안정 시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진행성 의심
- 골절 위험 증가: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음
진단 방법
골괴사의 진단에는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수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일반 X-ray로는 발견이 어려워 고해상도 검사가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 설명 |
X-ray | 말기 단계에서 변화가 보임 |
MRI (자기공명영상) | 초기 진단에 가장 민감하고 정확 |
CT | 병변의 위치나 범위 정밀 확인 가능 |
골스캔 | 광범위한 병변 탐색 시 사용됨 |
MRI는 침범 정도와 병기 분류에도 유용하여 조기 진단에 가장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치료 – 비수술부터 인공관절까지
1. 비수술적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통증 완화
- 혈액순환 개선 약물: 혈전용해제, 고지혈증 치료제
- 운동 및 물리치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 관절 운동
- 체중 감량: 관절 부담 감소
※ 비수술적 치료는 초기 또는 경미한 병변에 한정됩니다.
2. 수술적 치료
수술 종류 | 내용 |
골절제술 | 괴사 부위의 병든 뼈 제거 |
뼈 이식술 | 건강한 자가뼈 또는 동종뼈 이식 |
인공관절 치환술 |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대체 (말기 환자 대상) |
수술 후에는 근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분들께 골괴사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 중인 자가면역질환자
- 과도한 음주를 오랜 기간 지속한 분
- 고관절이나 어깨 등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중장년층
- 원인 모를 무릎 통증이나 통증 없는 운동 제한이 나타나는 경우
골괴사는 조용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골절이나 심한 통증으로 드러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스테로이드 복용자나 고위험군은 주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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