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차 오르며 세균성 질환이 증가하는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특히 식중독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철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왜 봄부터 주의해야 할까?
식중독은 음식에 오염된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의 미생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질환입니다. 보통 4월부터 발생 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는 그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특히 봄은 기온은 오르지만 위생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로, 균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식중독 사고가 잦아지는 시점입니다.
주요 식중독 원인균과 증상
가정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균 | 주 감염원 | 주요 증상 |
살모넬라균 | 덜 익힌 육류, 계란 | 고열, 복통, 설사 |
장염비브리오 | 생선회, 해산물 | 구토, 설사, 탈수 |
바실러스 세레우스 | 조리 후 오래된 밥, 면류 | 구토형 또는 설사형 |
노로바이러스 | 오염된 손·식기 | 구토, 복통, 발열 |
이들 균은 대부분 조리 전후의 위생관리 부족, 냉장보관 미흡, 재가열 없이 섭취한 음식에서 발생하므로 일상 속 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의 3대 원칙을 실천해보세요.
1. 손 씻기 – 모든 위생의 기본
- 조리 전·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 씻기
-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꼼꼼히
-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가족은 더욱 철저히
2. 익혀 먹기 – 가열조리 철저히
- 고기, 생선, 계란 등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 섭취
- 재가열 시 중심온도 75도 이상 유지
- 생식재료(예: 회, 굴)는 신선도 확인 및 지정된 공급처 제품 이용
3. 구분해서 보관하기 – 싱크대와 냉장고를 안전하게
- **생식(날 것)**과 조리 식품은 도마, 칼 따로 사용
- 육류·생선은 밀폐 후 냉장 또는 냉동 보관
-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권장
- 냉장고 온도는 4도 이하, 냉동고는 -18도 이하 유지
봄나들이 도시락, 이렇게 챙기세요
봄철 소풍이나 나들이 도시락 준비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음을 유의하세요:
- 조리 후 가능한 빨리 섭취
- 어패류, 유제품, 날달걀 등은 피하기
- 보관시간이 길어질 경우 아이스팩 활용
- 반찬은 수분이 적고, 잘 익힌 음식 위주로 구성
이런 분들께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영유아 및 노인: 면역력이 약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음
- 기저질환자: 탈수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음
- 임산부: 감염 시 태아 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음
가정 내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수분 보충 및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반드시 방문하세요.
건강한 식생활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봄철에는 특히 위생관리에 민감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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