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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케어

50대 이후 주의! 황반변성 증상과 예방 방법 총정리

by sseul-k 2025. 4. 28.

황반변성이란 무엇인가요?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점점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우리가 글자를 읽고, 사물을 선명하게 인식하는 데 필수적인 부위로, 황반에 문제가 생기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일그러져 보이며, 심하면 중심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노인성 황반변성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60세 이상 인구의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

  • 사물이 휘어져 보임 (직선이 굽어 보임)
  • 중심 시야가 흐려지고, 중앙에 검은 점이 생김
  •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일부 글자가 사라짐
  • 색이 흐릿하거나 변색되어 보임
  • 밝은 빛 아래서도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음

※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워서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1. 연령
    • 50대 이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2.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황반변성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3. 흡연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2~4배 높습니다.
  4.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 혈관 건강 악화가 망막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햇빛 노출
    •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망막 손상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종류

1) 건성 황반변성 (Dry AMD)

  • 전체 황반변성의 약 80~90%를 차지합니다.
  • 망막 세포가 서서히 퇴행하면서 중심 시야가 흐려집니다.
  •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리지만, 심할 경우 중심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2) 습성 황반변성 (Wet AMD)

  • 전체의 약 10~20%를 차지하지만, 시력 손실이 매우 빠르고 심각합니다.
  • 망막 아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며 출혈이나 삼출액이 발생합니다.
  •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황반변성 진단 방법

  • 시력검사
    중심 시력 저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암슬러 격자 검사
    직선이 굽어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안저검사
    망막과 황반의 상태를 직접 관찰합니다.
  • 형광안저혈관조영술(FAG)
    망막 혈관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 광학단층촬영(OCT)
    황반 부위 단면을 촬영하여 부종, 출혈, 신생혈관 여부를 확인합니다.

황반변성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 항-VEGF 주사 (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제)
    신생혈관 성장을 억제하고 시력 저하를 막습니다.
  • 항산화 영양제
    특정 항산화 성분(루테인, 아연, 비타민C, E 등)을 복합적으로 섭취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레이저 치료

  • 비정상 혈관을 레이저로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습성 황반변성 초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광역학 치료(PDT)

  • 광민감제를 주사한 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신생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황반변성 예방 방법

  • 금연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항산화 영양소 풍부한 식단)
  • 꾸준한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
  •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철저히 관리
  • 햇빛 노출 시 선글라스 착용
  •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수

마무리

황반변성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라면, 조금이라도 시야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빠르게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중한 눈 건강, 미리미리 지켜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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